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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담긴 영화

글리치 후기 6화 - 10화, 외계인에 대해 궁금하다면 볼 것

by 오구사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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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외계인

글리치 초반과는 다른 재미

글리치가 초반에는 지루하다고 말했다. 시국이가 사라지고 보라가 나타나면서는 실제는 외계인을 쫒지만 어느 사이비 종교를 찾아낸다. 사이비 종교에 침투하고 납치되고 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조금 이상하게 느껴 질 수도 있지만 글리치는 SF판타지물이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전개되는 과정이 조금 루즈한 감이 있긴 하지만, 6화 부터는 김창호랑 같이 사이비 종교에 대해 파헤치는 부분이 재밌다. 사이비에게 들키느냐 무사히 빠져나가느냐 하는 장면도 나온다.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보라와 지효는 시국이를 찾는 과정에서 의견충돌이 일어난다. 보라는 경찰을 못믿겠다고 하고, 지효는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보라는 지효에게 왜 솔직하지 못하냐고 다그친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으면서도 그걸 남에게 표현하지 않는 지효가 답답하게 느껴진 부분이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지효는 본인이 이상한 환각을 보는게 아니라 진짜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믿고 부정하지 않기로 한다. 나는 이게 우리 삶속에서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면 돌연변이 보듯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시선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시국이를 찾으면서 외계인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보라와 지효는 사이비 종교의 비밀조직단인 짬뽕단의 소굴로 들어가게 된다. 사이비들의 성모는 외계인과 소통하며 외계인이 나오는 장소를 그림으로 그리는 능력이 있었고, 사이비 들은 호산나라고 하며 호산나를 찾고 있었다. 어느날, 사이비의 성모는 한 여자의 얼굴을 그렸다. 사이비들은 그 그림을 보고 호산나님 이라고 하며 울면서 좋아한다. 근데 그 호산나가 바로 지효였다. 교주들은 지효를 찾아다니면서 납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소굴로 들어간것이다. 지효는 결국 그들의 손에 잡히게 되었다. 사이비의 성모는 현재 치매에 걸린상태이고 대외적으로 교주로 알려져있는 사람은 남편 문형국 이었다. 문형국은 지효를 기억왜곡 장치로 정보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중간에 지효가 깨어났다. 김창호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지효는 보라와 함께 예전 갈대밭 그곳으로 가보았다. 어릴적 실종됐다가 나타난 시기에 혼잣말을 반복했던 사실을 떠올리고 아빠에게 연락을 한다. 아빠는 시국이가 돌아왔으니 집으로 오라고 한다. 보라는 이에 아주 의문점을 가지지만 지효는 시국이에게 달려가게 된다. 시국이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하고, 본인이 자살시도를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게 된다. 지효는 너무 이상한점이 많다며 보라에게 찾아가는데, 성아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살해를 당할 것이란 것도 알게된다. 머리속의 칩을 찾으러 자신의 장례식이라는 곳으로 찾아가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글리치 외계인에 대한 모든것

글리치를 보면서,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났다. 한번 쯤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의심한 적이 있을 것이다. UFO는 진짜 존재하는지, 외계인에게 납치되면 어떻게 되는지, 외계인과 접촉한 사람은 기억을 잃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기억을 잃는 이유는 외계인이 실험을 하고 기억을 지웠기 때문이라는 것도 본적이 있다. 글리치는 이런 얘기들을 사실화 시켜 외계인의 존재에 관해 추적해 간다. 실제로 21년6월25일에는 미국 정부에서 UFO(미확인비행물체)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에 세계적으로 외계인의 생명체에 관해서 관심이 많다. NASA도 있는 미국에서 UFO는 기상현장이 아니라 실제 존재는 하지만 사람이 만든 것으로는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방대한 우주에 태양계 말고도 다른 행성계도 있는데, 오직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보통 외계인에 관련된 영상이나 기사를 보면 사람보다 기술력이 뛰어나고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많은 실험을 하고 탐구를 해간다고 나온다. 지구인 보다도 기술발달이 못된 외계인이 있을 수 도 있는거고, 먼 훗날 우리가 그런 행성에가서 우리가 UFO처럼 확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글리치를 보면서 어릴적 마음으로 돌아가서 UFO와 외계인에 대해 마음껏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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