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너의 것 리뷰, 폴란드 영화 관심받고 싶은 딸

노래는 너의것 리뷰

노래는 너의 것, 출생의 비밀

노래는 너의 것 리뷰를 쓰고자 한다. 2020년에 개봉한 폴란드 영화이다, 폴란드는 영어권이 아니라 폴란드어를 사용해서 생소한 언어로 들린다, 주인공인 마르타가 록스타의 딸인 걸로 나오는 출생의 비밀을 처음부터 바로 밝힌다, 가족을 버리고 간 아빠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서 오디션에 출연하게 된다.
집중해서 꼭 볼 필요는 없지만 킬링타임으로는 볼만하다.

노래는 너의 것, 복수였을까, 관심을 받고 싶었을까

10대 여자 소녀 마르타, 록스타 올로의 이야기로 나온다. 마르타는 올로의 숨겨진 딸이다. 올로는 슈퍼스타처럼 노래 경연대회의 독설가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마르타는 엄마와 자신을 버린 올로가 승승장구하는 게 너무 보기 싫었다. 어느 날 올로의 프로그램이 올로의 고향 로잘린으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로는 너무 가기 싫다고 하지만 방송 측에서는 밀어붙인다. 마르타는 엄마와 같이 올로를 보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지나가던 길에 셋은 마주하게 되고 엄마는 올로에게 기억하냐고 물었지만 모른다고 하고 팬들과 같이 사라진다. 그걸 본 마르타는 너무 화가 나서 예선전에서 독설과 물을 퍼붓고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방송 관계자는 시청률이 올라가자 화재의 인물을 본선 진출시키자고 하고 마르타를 설득한다. 마르타는 마르타는 처음엔 거절하지만,  한번 더 올로와 엄마를 만나게 해 주기 위해 생방송 출연을 결정하게 된다. 방송 관계자는 올로와 마르타를 이간질하며 서로 독설을 하라고 했다. 지금까진 올로는 마르타가 자신의 딸이라는 걸 모른다. 마르타는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그냥 관심받고 싶은 애로 알겠지 지금이라도 하지 말까 라는 말을 하지만 무대에 오르게 된다. 올로는 생방송에 나온 마르타를 비꼬면서 시작한다. 긴장한 마르타는 노래를 하는데 환상적인 목소리로 대중들을 사로잡는다. 그걸로 올로와 과계자들은 다 놀라게 된다. 그냥 노래를 못해도 그걸로 끝내려고 했기 때문이다. 처음은 독설로 유명해지고, 이제는 노래로 유명해졌다. 마르타는 노래로 승승장구하고 광고도 많이 들어오게 됐다. 올로의 여자 친구인 인플루언서 에바는 본인보다 더 유명해져 가는 마르타에게 질투를 느낀다. 올로에게 떨어트리자고 제안을 하고 올로도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 이를 숨기기 위해 동참한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잘하는 마르타를 보고 관계자는 탈락시키지 말라는 말에 그냥 통과를 시킨다. 에바와 사이가 틀어져버렸다. 마르타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 점점 연예인병이 된다. 이걸 보면 처음 무대를 올라갈 때 복수를 하겠다고 올라갔는데 관심을 받고 그걸 즐기고 있다. 무대 오르기 전 대사가 복선이었던 것 같다. 에바는 결국 마르타가 올로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이걸 방송에서 공개한다. 마르타는 최종단계에서 탈락하게 되고 SNS에서도 악플에 시달리게 된다. 또 한 번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올로에게 화를 내고 엄마랑도 연락이 안 되는 상태가 된다. 엄마와 올로는 마르타를 찾게 된다. 올로는 마르타를 따라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결국은 깨어나서 행복하게 같이 앨범 내고 잘 지내는 걸로 마무리되는 줄거리다.

탈락자는 물폭탄.

노래는 너의 것에 나오는 경연대회를 보면 탈락자에게는 물폭탄을 내린다. 탈락한 것도 서러운데 물폭탄이라니, 폴란드 인심이 좀 그렇다. 마르타의 슬픔이 물폭탄으로 인해 더 극대화되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마르타는 아빠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던 걸까? 관심을 받고 싶었던 걸까? 관심을 받고 싶었던 게 더 커 보이는 스토리다. 아빠가 누군지 알지만 아빠의 정을 모르고 커온 딸이 유명한 스타가 아닌 정말 아빠에게 관심을 받고 딸로서 인정을 받고 싶은걸 표현한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엔 엄마와 할머니가 대화하는 게 나오는데 엄마가 할머니한테 내 아버지에 대해서 우리도 얘기해야 하지 않냐고 묻는다. 할머니는 폴란드에서 유명한 밴드 이름을 말하며 아냐고 하자 놀라는 걸로 끝난다. 가족의 내력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