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이 담긴 영화

사랑과 영혼, Ghost 넷플릭스 추억의 영화 추천

by 오구사 2022. 12. 20.
반응형

사랑과 영혼 포스터

사랑과 영혼은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다. 유명한 장면만 알고 있지 전체적인 스토리는 몰라서 넷플릭스에 추천영화로 나와 보게 된 영화다. 상상하는 로맨틱한 영화라기보다는 코미디적인 부분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1990년에 개봉된 영화로 30년도 넘은 영화다. 내 나이보다도 많다. 이후 2017년에 재개봉을 했다.

원래 제목은 GHOST

사랑과 영혼의 미국에서 원래 제목은 Ghost로 개봉했다. 유령이라는 제목을 사랑과 영혼이라는 감성적인 글로 의역해서 대한민국에 개봉한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제리 주커 감독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제목 유령처럼 귀신이 되어서도 연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샘 휘트가 주인공이다. 남주인공은 패트릭 스웨이지가 연기했다. 사랑과 영혼의 평점은 10점 기준으로 9.24를 기록하고 있다. 수상내역으로는 1990년 새턴 어워즈 16회 판타지 영화상, 199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3회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사랑과 영혼은 몰라도 로맨틱한 노래가 나오면서 백허그를 한 상태에서 도자기를 빚는 장면, 동전을 벽으로 끌어올리는 장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제일 유명한 노래는 Unchained Melody으로 Oh, my love 이 멜로디를 모르면 바보로 알 수 있을 정도다.

영혼이 되어서도 사랑해

몰리와 샘은 너무 행복해서 불안할 정도로 예쁘게 만나고 있던 커플이다. 도자기 빚는 장면으로 유명한 씬은 영화 초반에 나온다. 둘은 같이 살기로 하고 나서 사이는 더욱 좋아졌고 몰리가 샘에게 결혼을 하자고 한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게 총기살해를 당한다. 샘은 몰리 곁을 떠나지 못하고 영혼이 되어서 옆에 있는다. 그러다가 자신이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몰리도 역시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샘은 이걸 알리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점술사 가게를 들어가고 그 점술사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걸 알게 된다. 점술사의 이름은 오다 매이다. 오다 매는 집안이 점술사 집안인데 본인은 그런 능력이 없어서 사기를 치고 다니던 점술사다. 갑자기 들려오는 귀신 소리에 너무 놀랐지만 결국 오다매는 샘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샘이 오다 매를 설득, 협박하는 과정에서 웃긴 장면이 많이 나온다. 몰리는 오다 매를 처음에는 안 믿다가 샘과 둘만 아는 얘기로 오다 매를 믿고 샘의 친구인 칼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된다. 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믿지 않았다. 경찰서로 가서 이 얘기를 했고 경찰은 오다 매가 사기꾼이라는 말을 하면서 전과기록을 보여주었다. 몰리는 좌절 하면서 칼에게 얘기하고 칼은 몰리를 유혹하지만 샘이 존재를 알리면서 몰리는 정신 차리게 된다.

영혼이 되어서도 몰리를 사랑하고 떠나지 못하는 샘은 다방면으로 몰리와 소통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오다 매를 찾아가고, 물건을 만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고, 존재를 알리는 방법을 생각하는 등 말이다. 반전에 반전이 있는 영화로 지옥에서 찾아오는 사람, 천국에서 데리러 오는 사람을 보는 재미도 있다.

촌스럽지 않은 30년 전 영화

30년이나 지난 영화인데도, 배우들의 연기,패션,화장등이 촌스럽지가 않다. OST말고 종종 등장하는 배경음악은 옛날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국내 오래전 영화에 비한다면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다. 여주인공 몰리의 스타일을 보면 최근에 유행하는 스타일과 흡사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영상미는 그 당시 카메라의 화질로 오래된 영화라는 걸 알려주지만 레트로가 유행하는 지금 레트로 감성으로 다가와서 더욱 감성있는 영화로 느껴진다. 대사도 너무 아름다운 영화다. 몰리가 내가 느껴져? 하니까 샘이 온 마음으로 느끼고 있어, 다시 한번 당신을 만질 수 있다면 뭐든 하겠어 라는 대사가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작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면서 아빠도 내옆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대사였다. 또 유명한 대사는 사랑해 하면 동감이야 라고 말하는 것이다. 오다 매가 샘이 너 사랑한데 했는데 몰리는 샘 그런말 안해 하고 돌아서는데 그때 동감이래 했더니 오다 매를 믿게 된 장면도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