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은 2013년 개봉작으로 9년 전의 영화이다. 6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시간을 이동하는 능력으로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이야기다. 제작사는 워킹 타이틀로 런런 배경의 영국 영화 제작사다. 러브 액추얼리,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등 다수 유명작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유명하고 대한민국 흥행으로 수입 1위를 했지만 정작 제작사이자 영화의 배경지인 영국에서는 3위였다고 한다. 초능력, 사랑이야기, 가족 이야기, 인생 교훈 이런 부분들이 우리나라 정서와 잘 맞는 부분이라서 그런 것 같다. 어바웃 타임은 암흑 레스토랑을 유행시킨 영화이기도 하다.
시간을 거스르는 이야기
성인이 된 팀은 아버지에게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그건 바로 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방법도 너무 간단하게 어두운 곳에 들어가서 두 눈을 꼭 감고 돌아가고 싶은 날을 상상하면 된다. 하지만 제약이 있었는데 그건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상관없다고 좋아하는 팀이다. 팀은 연애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 들뜨는 마음을 붙잡고 바로 옷장 속으로 들어가 성인이 되는 전날로 돌아가 부끄러운 성격 탓에 못해본걸 다 성공적으로 하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다.
팀은 여동생과 여동생의 남자 친구 샬롯과 함께 2개월 정도 생활하게 된다. 샬롯이 돌아가기 전날에 팀은 용기를 내서 고백하지만, 샬롯은 고백이 너무 늦다고 거절한다. 팀은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고백하지만 샬롯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샬롯은 팀을 좋아하지 않는 것. 팀은 변호사가 되어 고향을 떠나서 런던으로 가게 되고,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에 친구와 함께 암흑 레스토랑을 가게 된다. 거기서 메리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둘은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밖에서 메리를 만난 팀은 너무 귀엽고 아름다운 외모에 첫눈에 반한다. 팀은 아버지의 친구 집에서 살 고 있었는데 그가 연극을 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과거로 돌아가 연극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도와준다. 그로 인하여 메리와의 첫 만남은 없던 일이 되었고 팀은 메리를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알아내서 다시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킷캣은 나쁜 남자 지미를 만나서 싸우고 교통사고를 크게 당서 후회하고 있었다. 팀은 킷캣과 함께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근데 팀과 메리의 사랑스러운 딸이 아니라 아들로 바뀌어 있었다. 크게 충격을 받은 팀은 결국 킷캣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기로 하고 딸을 다시 만난다. 나중에 팀은 아버지가 암에 걸렸단 사실을 알게 되어 크게 놀라고 과거의 아버지에게 돌아가 따지게 된다. 아버지는 잘 타이르고 과거를 바꾸는 대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 하겠다고 하고 둘은 팀이 아주 어릴 때로 돌아가서 바다에서 장난치고 놀고 아주 귀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팀의 아버지는 하루를 두 번 살며 같은 하루지만 다른 하루로 느껴질 거라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팀은 나중에 귀한 하루를 살아가면서 능력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끝이 난다.
어바웃 타임에서 배우는 인생 교훈
운명은 존재하고 시간을 거스른다고 해도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한 줄 서술해봤다.
샬롯은 아무리 과거로 돌아가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메리는 과거로 돌아가서 만나는 장소가 바뀌고 상황이 바뀌었지만 둘은 결국 사랑에 빠졌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시간을 거슬러서 상황은 바꿀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감자로 요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맛은 달라지지만 궁극적으로 감자라는 사실이 변할 순 없는 것처럼 말이다. 팀과 메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운명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과거를 아무리 후회해봤자 그때 그 순간이 되면 바꿀 수 없다는 것 아닐까? 지금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후회 없이 아쉬워하지 말고 마음껏 느끼면서 살아가기를 원한다.
런던에서 촬영한 어바웃 타임의 촬영지
팀과 메리의 암흑레스토랑에서 나와 첫 만남이 이루어진 런던의 거리는 런던 시내 중심가인 소호에 있다고 한다.
팀과 메리가 결혼 후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지하철역은 메이다 베일 지하철 역으로 둘이 포옹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나온다.
팀과 메일의 첫 데이트하는 장면이 나오는 레스토랑은 Zorba라는 레스토랑이다. 연인과 여행 간다면 꼭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한다. 팀이 지친하루를 보내고 메리에게 프러포즈를 하러 뛰어가는 장면 속에 다리가 나오는데 그 다리는 유명한 템즈강 유람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골든 쥬빌리 브리지이다. 메리와 팀의 집으로 나오는 장소는 노팅힐에 있다. 노팅힐 영화에서도 나온 곳인데 다시 보니 반갑다.
팀의 고향으로 나오고 아버지가 암선고를 받고 어린 시절로 같이 돌아가서 재밌게 노는 장면이 나오는 데 그곳은 콘월이다.
어바웃 타임은 런던이 주 배경이기 때문에 런던 거리를 걸으면 많은 장소가 다 촬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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